요즘 지구는 어때?
by 나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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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이 지나고

 

 

어시스턴트에게 6개월이라는 기점은 중요하다

보통 알고 있듯이 6개월동안 빡시게 고생을 한 다음에 자연스럽게 기사하나 두개씩 쓰다가

일이년 지난뒤에 정식기자로 채용되는 걸 보통으로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 몇몇 잡지회사에서는 프리랜서 즉 객원기자를 쓰지 않는다

아님 내부 공채제도가 있어서

프리랜서와 공채신입사이의 은근한 압박사이에서 괴로워 하는 경우도 종종 봤으니

처음 지원할 때 이 회사가 공채를 실시하는 지

아님 어시스턴트로 활동한 뒤에 프리랜서로 키워줄 수 있는 회사인지

분명히 파악하고 들어가야 할 것이다

 

 

 

물론 장단점이 있을 것이다

공채를 실시하는 회사에선 비록 정기자가 되기 위해 영어, 작문 등의 시험을 치러야 하지만

남들보다 그 회사에 가까이 있기에 선배들로부터 최소한의 소스만 제공받는다면 오히려 더 빨리 정기자가 될수 있다



하지만
인생이 확률게임이듯이 공채를 노리는 하이에나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모험을 즐기지 않는자라면 그냥 무던하게 2년동안 메뚜기처럼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정기자가 될수도 있고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린거지모



이리저리한 6개월이 드디어 지나가고 나에게도 선택의 순간이 돌아왔다
사실 우리회사는
아니, 우리잡지는 객원기자를 쓰지 않기에
6개월이 지나고서 쉬었다



불안하기는 커녕 행복했다
내가 매달 그곳에서 치열하게 살았던 것을 잊은냥 살았다
그렇게 다음달 마감이 다가올 무렵
편집장에게 전화가 왔다
패션, 뷰티 뉴스랑 1P짜리 기사 두개 쓰라고




엥?
정말?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고민되기도 하고



사실 나는 이 길을 가야할까 말아야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패션잡지기자라는 것이
무지무지 매력있는 것은 사실이나
직업으로 갖기에
내가 가진 명예욕을 채워주기에
약간 부족했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중
나의 첫 작품이 나왔다
너무너무 기쁘다
편집장에게 쪼였던 것
대지기다리면서 밤을 샜던 것
마감 아침의 단팥죽과 함께 모두 날라가더라
이것이 마감의 신비?
미라클이구나

 

by 나봉리 | 2007/04/30 20:53 | 그쪽세계 by 어시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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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ミルク at 2007/05/01 01:26
밸리타고 왔어요.
뭐랄까, 동경하는 세계의 사람이 이렇게 진지하게 운영하는 블로그를 처음 마주쳐서 굉장히 생경하면서도 감동적이네요 ㅎㅎ 링크걸고 갑니다.
Commented by 상추 at 2007/05/05 01:59
축하드려요~^^
어덯게 어시스턴트가 되셨는지 물어도 될까요?
정말 중요한 건 글솜씨겠죠?

어시스트가 너무 하고 싶은데...

그래서 열심히 알아보고는 있지만,,,,-_-
Commented by at 2007/05/12 23:58
어찌어찌 우연히 들어왔다 즐겨찾기 추가도 하고 가게 되네요.
생생한 어시 체험담이 재밌고 좋아요. 또 들를게요
Commented by 나봉리 at 2007/05/24 01:54
아 이런이런
사실 블로그활동을 그만두려 했는데-
이것저것 고민때문이지만
개인적인 게으름 때문예요

근데 밸리를 타고는 어떻게 오는 것입니까
궁금
Commented by deeperent at 2007/05/25 12:45
즐겨찾기 추가합니다.
느낌있는 블로그네요.
Commented by 나봉리 at 2007/05/25 19:37
내 글을 보는 여러분 역시
느낌있는 사람들
생각있는 사람들
분별있는 사람들
이길 바랍니다
또한 그렇게 믿습니다
Commented at 2007/05/30 13:2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girls shoes at 2009/12/17 21:58
girls sh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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